영화 보안관 줄거리와 결말, 후기 리뷰, 넷플릭스영화추천

전형적인 한국 코미디 범죄 영화! 

보안관

2시간 큰 고민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코믹 로컬수사극 영화를 원한다면 영화 보안관 추천

개요

2017년 개봉한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독은 김형주 감독이며, 

관객수는 258만명으로 나름 흥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등장하는 배우가 낯이 익은 연기파 배우들로 연기력 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대신 전체적인 줄거리나 맥락에서는 조금 허점이 보인다거나 개연성이 너무 억지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넷플릭스 추천 영화입니다.

뭐랄까. 저녁먹으면서 가볍게 보기에 괜찮은 영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소재, 스토리, 배우.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감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인데, 총 관람랙 258명으로 잘 넘겼습니다.

사진은 다음 영화 출처

 

 

배경

 

영화의 배경은 대한민국시대의 부산의 기장! 며칠전 부산 정관신도시에 볼 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정감가는 영화 배경이었습니다. 초반 등장하는 배경은 대전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기장이라는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감독이 여기 출신이라서 그런지 주변 묘사가 나름 세세하게 되고 있었습니다. 

지역 토박이들의 생활이라던지 사투리, 지역사회의 단면 등은 필자가 지방 출신이라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잘 되었습니다. 

보통은 실제 지명을 쓰지 않고 가상의 지명을 사용하는데, 영화 내용이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부산 기장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주인공인 대호(이성민 역)은 대전에서 경찰 생활 중 과잉진압으로 기장에 낙향하여 살게되고, 마을 거주민, 그리고 마약상,

마약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 공동체의 심리변화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적정의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등장인물

 

대호/이성민

이야기의 중심 인물이자 강직하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꼰대 같은 모습의 전직 경찰입니다. 

기장의 보안관을 자처해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느 해결사의 모습도 보이는 지방 마다 있는 그런 유지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업적에 눈이 멀어 동료 형사가 사망하게 되고, 종진의 행적이 의심스러워 집을 무단 침입하는 등 융통성이 조금 부족하고, 치밀하지 못한 부분을 많이 보입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은 굳센 의지라던지 뚝심 정도랄까요. 

밖에서는 좋은 형이지만 좋은 가장은 아닌 옛날의 경상도 아버지의 모습도 그리고 있습니다. 

변호인, 검사외전, 미생 등 정말 많은 작품에서 연기로 인정받은 배우라서 연기력에 대한 문제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배우.

 

종진/조진웅

첫 등장부터 뭔가 악당의 냄새가 났는데 역시나 악당인 종진. 

정말 약자 같으면서 겸손한 바닥부터 올라온 벤처 사장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의심스러운 느낌이 떠나지 않았던 조진웅이었습니다. 

아무튼 자세한 내용은 아래 줄거리나 영화에서 확인을 하시고, 비중있는 대호의 반대편을 그리고 있습니다.

 

덕만/김성균

대호의 처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일을 돕고 있으면서, 무슨일이 있어서 대호의 옆을 떠나지 않는 의리남을 맡고 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응답하라 1994에서 보여주는 그런 멋진모습이 아닌, 

이웃사람과 화이같은 범죄자(?)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리 안감고 거지꼴을 하고 있으면 마동석에게 끌려가던 이웃사람의 그 모습이 보이던... 

조진웅과도 자주 촬영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외 쟁쟁한 조연배우들이 많습니다. 

뭔가 중간 보스나 악역으로 등장하는 용환역의 김종수, tvn의 감초배우 선철역의 조우진, 

용서받지못한자에서 보고 오랜만에 본 강곤역의 임현성, 춘모역의 경상도의 남자 배정남, 

박계장의 김광규 등 검사외전 출연진도 다수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아무튼 익숙한 얼굴의 다양한 배우들이 채운 영화 보안관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더 아래로는 강한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줄거리

 

서막

 

대전의 형사로 근무중인 대호는 동료 형사와 함께 마약밀매범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중이다가, 용의자를 발견하곤 성과에 눈이 멀어 무리한 급습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동료는 칼에 찔려 결국 죽게되고 용의자 또한 검거하지 못합니다. 

대신 지게꾼이라고 하는 아무것도 모르고 배달범인 구종진을 검거한 후 2년형을 주고,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자식들에게 편지를 보내달라 요청합니다. 

이후 대호는 이 사건으로 해임당하고 고향인 부산 기장에서 동네보안관 역할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냅니다. 

대호는 뭔가 고집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있으며, 다분히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네 무리를 거느리며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니다가 우연히 또 문제의 약이 기장 바닥에 돌고 있음을 확인하고, 밀매상인 뽀빠이의 등장을 의심합니다.

 

전개

 

형사 생활의 감이 죽이 않았음을 대호는 이 일을 경찰에게 알리지만 묵살당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외지인이 기장에 큰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한탕하고 가는 외지인에 대한 반감이 컸던 탓에 지역상인회를 이용해 반대집회를 하는데, 마침 등장하는 인물이 과거 지게꾼을 한 종진! 

더욱 이상함을 느낀 대호는 종진의 뒤를 캐지만 종진은 자신이 바닥부터 여기까지 성공하게된 은인으로 대호를 극진대접합니다. 

아마 영화 시청중에도 아마 뽀빠이가 구종진이라는 느낌이 계속 들 겁니다. 

그렇게 치밀한 전개의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

 

위기

비치타운 입주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상인회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대호가 떨어지고 종진이 회장으로 뽑힙니다. 

이에 더욱 종진에게 집착하는 대호.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 대응에 시청자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딱히 주인공의 상황에 이입이 되지는 않는 느낌. 

결국 대호는 종진의 계략에 빠져 기장 바닥을 떠나게 되고 밀매법인 종진은 덕분에 마을 사람들을 이용해 일본으로 보낼 작전을 무사히 마칩니다.

 

결말

 

처남인 덕만과 함께 대호는 고향인 기장이 위험에 빠졌음을 느끼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씁니다. 

증거 확보를 위해 외딴섬에서 불법 제조 장면 목격 후 종진을 위한 함정을 파게 되고, 조금은 현실성 떨어지는 느낌으로 권선징악을 해냅니다. 아무튼 대호는 다시 복직되고, 잠복 수사로 큰 성과를 해낸 경찰로 홍보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후기

 

앞서 이야기 했듯이 한국의 지역사회의 디테일한 모습, 각 인물의 개성 등은 잘 잡고 나름 성공적으로 살린 부분입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넘어가서 너무 떨어지는 개연성과 치밀하지 못한 떡밥 회수, 누구나 생각할만한 전개라던가 어디서 본듯한 결말. 

눈에 너무 띄는 단점도 만만치 않게 많은 편입니다. 

배우들이 익숙해서 편안한 느낌이 드는 영화라는 느낌도 들고, 가볍게 보기에 좋은 한국식 코미디 영화라는 점은 아마 다들 동의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은 후반부 갈등의 마무리 부분을 조금은 더 현실성 있게 가던가 아님 아에 코미디로 갔어야했는데, 초반부 진지함이 묻혀 버리는 어정쩡한 맺음이 된 느낌입니다.

아무튼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보안관에 대한 줄거리 리뷰와 후기를 마칩니다.

 영화 보안관(2017) 리뷰

보안관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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